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삽질 on and on and on..~감정의쓰레기통 2021. 1. 13. 08:48
2021년 1월 13일 08 : 11 AM 통근셔틀버스 처음 탄 날. 편하다. 삽질 지겹다.
입사 한달 차의 개발자가 지겹다는 말을 과연 할 수 있겠냐만은?
( 근데 사실 이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해도 된다고 봄)
간단한 테스트용 환경을 잡아주는것만 해도 수많은 오류와 만나 혈투를 벌이는 내 자신이 싫다.
나에겐 그저 빛 같은 존재인 카카오 개발자 용재형에게 안된다고 투정을 부렸더니
'아무리 쉬운것도 모르면 어렵다' 라는 아주 위로가 되는 말을 해줬다.
용재형은 2~3년차때까지 삽질은 물론 5년차까지때도 개발자의 길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는데
그럼 나는 말 다했지 뭐..
앞으로 훨씬 더 많은 삽질을 하게 될것이 눈에 훤한데
단지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.
이만 커피 내리러 가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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